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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6월20~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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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모습. 사진제공=노블아트오페라단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 모습. 사진제공=노블아트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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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 천호공원 야외특설무대 등에서 열린다.

신선섭(노블아트오페라단장)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예술총감독은 10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축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오페라의 대중화는 물론 다양한 협업으로 꾸려지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아 시민 화합과 국민정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페라를 재즈와 팝, 뮤지컬, 한국무용 등 여러 장르와 융합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심자들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먼저 오프닝 콘서트로 20일 오후 7시30분 천호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가 펼쳐진다. 이탈리아·독일·프랑스·스페인의 오페라 유럽여행이라는 테마로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이는 야외 공연이다. 충남교향악단 윤승업이 이끄는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테너 강무림, 바리톤 박정민, 뉴욕메트로폴리탄 주역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김수연·김순영,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MC 김승현이 해설을 맡는다.

23~24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한강)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공연한다. 모차르트의 대표 희극 작품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밝고 아름다운 음색이 특징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를 연출한 이종석과 유럽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휘자 이태정이 의기투합해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공연 모습.

국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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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에는 같은 무대에 주세페 베르디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오페라 '리골레토(노블아트오페라단)'가 오른다. 무명이었던 베르디에게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뒤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김숙영 연출과 유럽에서 활약 중인 장윤성의 지휘로 더 현실적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리톤 박정민이 리골레토 역을 맡았다.

21일에는 강동아트센터 소극장(드림)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여진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 오페라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색 공연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22일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는 오페라와 재즈의 조화를 시도한 '오페라 위드 재즈'를 열어 희극 오페라와 비극오페라 중 유명 아리아를 선곡해 들려준다. 손성제 교수가 편곡하고 오종대, 유승호, 전제곤, 김숙영 등 국내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노블아트재즈퀸텟이 연주한다.

이어 26일 '오페라 VS 뮤지컬', 27일 '우리 오페라 & 우리 춤' 공연을 한다. 23일과 29일에는 음악칼럼니스트이자 평론가인 박제성과 홍승찬이 오페라 '코지 판 투테'와 '리골레토'를 해설해주는 '오페라 100% 즐기기'가 오페라 공연 전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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